뉴발란스 993 – 발볼러들의 마지막 종착역

저는 최근에 뉴발란스 993을 재구매하게 됐습니다. 최근에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신발은 무조건 편해야 한다고 생각해습니다. 그런데 성격상 스타일을 포기할 수는 없더군요. 그러다 묻득 머리속에 스치는 생각 하나가 있었습이다. 바로 뉴발란스 993에 대한 추억이었죠. 벌써 10년도 전에 너무 편하게 신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마지막에는 바닦이 다 달아져 어쩔수 없이 정든 신발을 버렸으니까요. 오늘은 그 추억의 뉴발란스 993을 다시 구매한 이유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뉴발란스 993

뉴발란스 993의 탄생

뉴발란스(New Balance)는 스포츠용 신발을 만든 미국회사로 1906년도에 설립되었습니다. 그후 몇십년 뒤인 2000년에 뉴발란스 993이 처음 대중에게 선보였습니다. 출시 당시에도 대단했습니다. 탁월한 품질과 디자인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죠. 그리고 줄곧 993은 992와 더블어 뉴발란스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뉴발란스 993을 추천하는 이유

흔들림 없은 편안함

패션에 대해서는 편안함 만을 내세웠던 ‘스티브 잡스‘가 애용했던 신발이 “뉴발란스 993“이라는 걸 아셨나요? 이 신발이 편한 이유가 뭘까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뛰어난 지지력 때문이라는 걸 알게됐죠. 브랜드의 초기부터 가지고 있던 철학에서 반영된 결과라는데요. 발 아치를 지지하여 편안한 착용감을 주도록 만든 쿠셔닝이 특징입니다. 특히 나같이 발볼이 넓은 사람에게도 편안하게 발이 들어간다는 것은 축복이었습니다. 신발이 발을 압박하지 않기 때문에 러닝, 워킹과 같은 야외 활동에서 발이 피로하지 않았어요. 혹시라도 족저근막염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더 이상 발이 아프지 않도록 도와줄 거라 믿습니다. 
 

 

클래식한 스타일링

993 모델은 고급 소재와 정교한 제작 공정을 통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특히 미국판(USA)의 경우 어떤 타협도 없는 만듬세가 클래식한 매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트와 조합하는 스타일을 한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아재 직장인들 사이에서 구두 대신 발이 편한 뉴발 운동화를 신었던 것이 시초였죠. 이런 스타일이 이태리와 같은 유럽에 넘어가 제대로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도기 시작했습니다. 다소 언발란스하지만 자유분방한 느낌을 살려 멋지게 소화해 냈죠. 이렇게 뉴발란스 993은 세미 정장에 세련된 룩을 완성하기 좋습니다. 

스포티한 스타일링

뉴발란스 993은 원래 러닝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스포티한 트레이닝 팬츠나 레깅스와 스타일링해도 건강한 본연의 멋을 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조거 팬츠나 트랙 팬츠와 매치하는 스트리트 패션을 즐깁니다. 특히 발볼이 넓지 않은 사람들이 꽉끈을 해서 모양을 내는 것을 옆에서 보면 아주 매력적이 더군요. 
 

뉴발란스 993 스타일링

마무리

내가 다시한번 뉴발란스 993을 선택한 이유는 편안함과 클래식의 완벽한 조화 때문입니다. 요즘에 출근하는 5일 중 구두와 번갈아 가며 993을 신습니다. 약간은 덜 포멀한 복장인 슬랙스와 매치합니다. 그러면 좀 더 여유롭고 자유로운 느낌을 스스로가 받습니다. 무엇보다 발이 편하니까 하루를 가뿐하게 살 수 있어 좋습니다. 뉴발란스 993 미판의 경우 프리미엄 붙은 가격에 인터넷에서 판매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다리다 보면 가끔씩 원래 가격에 신발이 풀리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993 전천후 활용해 보시는 것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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