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 신드롬, MZ세대를 사로잡은 핵심 3가지!

요즘 유튜브에서 흘러나오는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노래 들어보셨죠?

 
틱톡에서만 150만 개가 넘는 영상이 이 노래와 함께 올라왔다고 합니다. 나이 드신 분은 윤수일에 '아파트'가 생각나셨다면 약간 웃픈 마음이 듭니다. ㅎㅎ
 
오늘은 이 노래가 왜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지, 그리고 노래를 같이 부른 브루노 마스는 누구인지, 그리고 세계적인 반응은 어떤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로제 '아파트' 노래?

로제의 '아파트' 는 2024년 10월 18일 유튜브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공개 직후 단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 뷰를 돌파했고, 공개 5일 만에 1억 뷰를 넘어섰답니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의 재미있는 분위기에 동화되어 스튜디오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던 중, 곡 작업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후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을 통해 '아파트'라는 흥미로운 곡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해요.
 
 

 
 

브루노 마스 그는 누구인가?

브루노 마스는 미국의 팝스타로, 그래미 어워드에서만 11개의 트로피를 받은 세계적인 뮤지션인데요. 1985년 하와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엘비스 프레슐리의 모창으로 유명했다고 하죠.
 
특히 'Talking to the Moon'이 수록된 앨범 'Doo-Wops & Hooligans'는 2010년 발매 당시 빌보드 차트 3위까지 오르며 큰 성공을 거뒀죠. 이 앨범에는 'Just the Way You Are', 'Grenade' 같은 메가 히트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파트 앨범의 로제와 브르노 마스(좌), 브르노 마스(우)

 
재미있는 사실은 로제가 먼저 용기 있게 콜라보 제안을 하면서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만남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인데요. 브루노마스 쪽에서 3곡 정도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로제가 직접 만든 곡들을 듣고 감명받은 브루노 마스는 '아파트'라는 독특한 곡에 더욱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술 문화를 소재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에 푹 빠져 콜라보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아파트 노래의 특징 및 반응

로제의 '아파트'는 MZ세대의 일상적인 데이트 문화와 소통 방식을 현대적으로 담아낸 곡인데요.

 
주요 공감 포인트를 분석해보면 디지털 소통의 현실성을 담은 "Kissy face 보냈지만, 진짜로 네 입술에 키스하려고 해"와 같은 가사는 실제 만남의 갭을 표현하며 온라인-오프라인 데이트 문화를 반영했다고 합니다.
 
또 MZ세대의 아지트이자 놀이 공간으로서의 아파트 문화가 클럽을 대체하는 새로운 파티 공간으로서의 집이며, YOLO적 태도도 담겨 있습니다.
 
"내일은 자고, 오늘 밤은 미쳐봐"라는 가사에서 현재를 즐기는 MZ세대의 성향 한국 특유의 술게임 문화, 전통적인 술게임을 팝 문화로 승화해 '아파트'라는 친근한 소재를 글로벌 팝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특히 곡의 중독성 있는 훅과 반복되는 "아파트" 후렴구는 K-POP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글로벌한 감각을 잘 조화시켰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로제의 뮤비 속 패션은?

로제의 '아파트' 뮤직비디오 속 패션 스타일링은 펑키하면서도 세련된 Y2K 감성을 완벽하게 표현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생 로랑의 스터드 가죽 재킷으로, 브루노 마스와 매칭 룩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아크네 스튜디오의 가죽 미니스커트를 매치했죠.
 

뮤비 속 로제 패션

 
케이트(KHAITE)와 랄프 로렌의 스터드 장식 버클 벨트를 레이어드하여 시크한 록 시크 무드를 완성했는데요. 액세서리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았네요.
 
미하라 야스히로의 캔버스 스니커즈에 트렌디한 레드 양말을 매치하여 귀여운 포인트를 주었고, 최근 그녀의 시그니처가 된 젤리 컬 헤어스타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미하라 야스히로 캔버스 바로가기

 

마치며

이처럼 로제의 '아파트'는 빌보드 8위에 안착했다는 소식이 들리는 데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코드를 정확하게 포착해낸 현상적인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친근한 술게임을 글로벌 팝으로 재해석하면서도, 현세대의 디지털 소통 방식과 파티 문화를 세련되게 담아냈죠.
 
특히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을 통해 K-POP의 중독성과 팝 펑크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점이 인상적입니다. "아파트"라는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살린 후렴구는 케이팝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중독성이 강하더군요.
 
로제는 이번 곡을 통해 블랙핑크 멤버로서의 정체성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독보적인 색깔까지 완벽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근데 로제가 어디 아파트에 살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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