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옷은 무엇일까요? 바로 매킨토시 코트입니다. 그런데 "매킨토시? 맥코트는 알겠는데 매킨토시 코트는 뭐지?"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맥코트가 매킨토시 코트에서 유래했다라 설명하면 아실 텐데요. 클래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이미 익숙한 아이템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맥코트의 시작부터 스타일링 팁, 관리 방법까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 '뷰잇스' 컨텐츠에 포함된 정보는? 』
맥코트의 시작: 매킨토시 코트의 탄생
맥코트의 역사는 1824년, 스코틀랜드 화학자 찰스 매킨토시(Charles Macintosh)에서 시작됩니다. 그는 직물 사이에 고무층을 삽입하여 방수 원단을 개발했고, 이를 활용해 최초의 방수 코트를 제작했습니다.
당시 영국의 비 많은 날씨 때문에 고민하던 사람들에게 이는 혁신 그 자체였습니다. 1830년 '찰스 매킨토시'사를 설립하고 이 방수 천으로 만든 코트를 제작하기 시작했죠.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맥코트의 시작입니다.
이 코트는 처음에는 군복과 경찰 유니폼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대중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매킨토시"라는 이름은 방수 코트를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되었습니다.
맥코트의 진화: 클래식에서 현대까지
초기의 맥코트는 방수 기능에만 충실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패션 아이템으로 변화했습니다. 현대의 맥코트는 특정한 디자인에 국한되지 않고, 브랜드마다 독특한 해석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시기 | 특징 | 주요 변화 |
1820년대 | 순수 기능성 | 방수 기능 중심 |
1900년대 | 실용성 강화 | 디자인 요소 추가 |
현대 | 패션 아이템화 | 다양한 스타일 공존 |
- 클래식 디자인: 히든 버튼과 높은 칼라로 깔끔한 실루엣을 유지
- 다양한 소재: 전통적인 고무 코팅 원단 외에도 면,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
- 브랜드 협업: Mackintosh와 같은 전통 브랜드뿐만 아니라 런던포그나 아쿠아스큐텀 같은 브랜드에서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맥코트를 출시
저는 한때 이 매킨토시 코트에 빠졌었는데요. 비오는 날 영국신사처럼 입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백화점에서 흔히 보는 맥코트가 아닌 오리지널 매킨토스 코트를 살펴볼까 합니다.
맥킨토시 코트의 특징과 장점
맥코트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스탠드 칼라와 히든 버튼입니다. 목까지 올라오는 칼라는 비와 바람을 막아주고, 히든 버튼은 깔끔한 실루엣을 완성해 주는데요.
입었을 때 느낌은 클래식 자체입니다. 특히 러버라이즈드 원단 때문에 전체적으로 단단한 느낌으로 몸을 감싸주는데요. 사용하면서 기후 변화에 따라 원단의 특성이 달라지는 것도 특징이 있습니다.
- 방수 기능: 고무 코팅 원단에서 비롯된 우수한 방수 성능
- 히든 버튼 디자인: 단추를 숨겨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 제공
- 높은 스탠드 칼라: 비바람으로부터 목을 보호
- 러버라이즈드 코튼: 기온에 따라 유연성과 강도가 달라지는 독특한 소재
특징 | 주요 장점 |
방수 성능 | 95% 이상 우천 보호 가능 |
히든 버튼 디자인 | 깔끔한 외관 유지 |
평균 가격대 | 100만 원~200만 원 |
맥코트 스타일링 팁
맥코트는 놀라울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입니다. 데님 셔츠나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캐주얼하게 매치해도 좋고, 셔츠와 슬랙스를 매치해 포멀 하게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블랙, 베이지, 카키 등 기본 컬러의 맥코트는 어떤 스타일링에도 잘 어울립니다.
맥코트를 활용한 3가지 스타일링 팁을 소개합니다.
1. 캐주얼 룩
데님 팬츠와 체크 티셔츠 + 니트를 입어 주고 그 위에 베이지 맥코트를 걸쳐 경쾌한 느낌 연출할 수 있습니다. 키노시타 타카히로 씨의 착용은 언제나 멋지죠.
2. 포멀 룩
슬림핏 셔츠와 슬랙스 조합에 네이비 맥코트를 더해 세련된 비즈니스 룩 완성이 됩니다. 아래 노 신사분 너무 멋지지 않나요? 오른쪽이 매킨토시 코트를 입문하게 한 착용 이미지 입니다. ㅎㅎ
3. 컬러 매치
아이보리 팬츠와 네이비 니트를 활용해 안정적인 색 조합 추천드립니다. 아래 다양한 종류의 매킨토시 코트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매킨토시 코트이 솔직한 이야기
제가 구입해서 실제 사용해고 보고 느낀점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우선 원단이 방수가 잘 돼서 비 오는 날에 입으면 가장 적합합니다. 우의 디자인은 아니면서 방수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특히 히든 버튼 덕분에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요. 비 오는 날에도 뭔가 가춰입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요. 장우산과 같이 매치하면 정말 영국 신사 느낌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비싼 가격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비오는 날이 아닌 평소에 입기에 약간 불편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기성이 좋지 않아 땀이나거나 따뜻한 재질이 아니어서 춥다던가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도 겨드랑이 쪽에 구멍이 두개 있어서 공기 순환이 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무 소재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특유의 빳빳함과 관리의 번거로움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입고 지하철 같은 데서 안았다가 일어나도 구김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건 그냥 멋으로 생각해도 괜찮아요. ㅎㅎ
매킨토시 코트를 오래 입는 관리 방법
고급 의류인 만큼 적절한 관리는 필수입니다. 매킨토시 코트를 그냥 세탁하는 분은 안계시겠죠. 일반적인 원단이 아니라서 꼭 전문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세탁하지 않고 오염이 생기면 닦아내는 정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음질도 있지만 일부는 본드로 붙이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높은 온도로 다림질하거나 하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드라이클리닝 권장: 방수 기능 유지를 위해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 직사광선 피하기: 고무 소재가 변형되지 않도록 보관 시 햇빛을 피하세요.
- 낮은 온도 다림질: 천을 덧대어 다림질하면 주름 없이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 글을 통해 맥코트의 역사와 매력을 충분히 이해하셨나요? 클래식하면서도 유니크한 매키토시 코트는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시도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당신만의 스타일로 완성된 매킨토시 코트를 입고 비 오는 날에도 당당하게 걸어보세요!
매킨토시 코트는 200년의 역사를 가진 클래식한 아이템입니다. 트렌드를 넘어선 timeless한 디자인은 오늘날까지도 사랑받고 있죠. 이 글을 통해 여러분도 매킨토시 코트의 매력에 푹 빠지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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