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플라이어가 나오면서 오븐의 수요가 많이 줄었는데요. 오븐까지는 아니어도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었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만족할 만한 에어프라이어를 찾던 중 '나 혼자 산다' 에서 샤이니 키가 사용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알게 됐습니다. 바로 아이닉 에어프라이어 AO-16L 입니다. 이번 글은 아이닉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해 사용해 보고 느낀 장단점을 리뷰해 볼까 합니다.
사용 전에 미리 해야 하는 일
- 기름받이에 있는 필름을 뗀다
- 200도에서 20분간 동작시킨다
360도 회전 로티세리 기능
아이닉 에어프라이어의 가장 큰 특징은 오븐형이라는 거예요. 다른 에어프라이어에 없는 로티세리 기능이 있죠. 이 기능으로 꼬치에 여러 식재료를 끼워 360도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치킨, 스테이크, 토마토, 피망 등을 꼬치에 끼워 통돌이 음식을 만들어 줍니다. 굳이 필요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이 기능 때문에 샀습니다. 다양하게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선택의 폭을 늘려주니까요. 아이닉 에어프라이어 가격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가격비교 해보세요.
고속 조리 및 편리한 사용
강력한 히터와 고속 회전 팬을 활용하여 음식을 빠르게 조리해 줍니다. 감자튀김, 치킨, 생선 등 다양한 요리를 짧은 시간 내에 바삭하게 만들 수 있죠. 기름을 사용하지 않거나 매우 적게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지방 함량을 최소화하면서도 바삭한 맛을 유지해 줍니다.
아이닉 에어프라이어는 간편한 조작 패널과 다양한 설정을 제공합니다. 온도, 시간, 프리셋 등을 조절하여 원하는 요리에 적합한 설정을 선택할 수 있어 편리했어요.
세척, 소음, 용량 및 디자인
아이닉 에어프라이어는 내부 부품이 분해 가능하기 때문에 꺼내서 세척을 해 주시면 되는데요. 내부에 튄 기름때를 세척하는 것이 좀 번거로운 일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비스듬한 디자인으로 기름이 수집되는 특수한 팬 구조로 청소가 어렵지는 않았어요. 또 제질이 ’스텐‘으로 되어 있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음은 역시나 좀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용량이 16L로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용량이 너무 커서 불편하다는 분들도 계신데, 4인가족 기준으로는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1인 가족이라도 한꺼번에 넉넉한 양을 조리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총평
아이닉 에어프라이어를 사자마자 머랭 쿠키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이나 성능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삭한 바게트, 마늘 빵 등 베이커리도 만들어 볼 수 있어 활용도가 좋았어요. 더 나아가 꼬치구이와 같은 다양한 요리를 즐기신다면 추천합니다. 이 게시글을 보시고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현명한 구매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