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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리뷰

남자 처커부츠 추천: 로크 핌리코

by 스타일 매니저 2024. 1. 16.

요즘 다시 추워져 어그 부츠를 많이 찾는데요. 어그 부츠를 잘 못 신으면 발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죠. 과거 회사에서 썸녀와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그녀의 책상에 업무를 알려주러 갔다가 벗어 놓은 어그 부츠에서 올라오는 꼬릿한 냄새 때문에 확 깬 적 있었습니다. 부츠에서 발냄새가 안 날려면 딱 한 가지입니다. 발에 땀이 나지 않게 통기성이 좋아야 하죠. 오늘은 통기성도 좋고 나름 보온도 되는 남자들의 처커부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할 처커부츠는 Loake의 핌리코(Pimlico)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Loake 핌리코 처커부츠의 특징과 전체적인 사용 후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로크 핌리코로크 핌리코
로크 핌리코

로크 핌리코 제작 방식

Loake는 1880년부터 신발을 만들어 왔습니다. 전통적인 신발 제작 업체로 100년이 넘게 브랜드를 이어가고 있죠. 소개하는 핌리코는 Goodyear Welt 구조로 만들어 집니다. 이 방법은 갑피, 안창, 웰트를 함께 꿰매어 내구성과 방수 효과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Goodyear Welt 부츠의 장점은 리솔링(resoling) 즉, 부츠의 밑창을 교체할 수 있어 신발을 오래 신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디자인과 코디, 사이즈

로크 핌리코 부츠는 깔끔한 라인과 조각된 앞코, 미니멀한 디테일이 절제된 우아한 자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발볼이 넓은 편인 데도 착용했을 때 편안하고 앞코 때문에 얄상하게 보입니다. 발볼 넓은 사람들은 이런 착시 효과가 있는 신발이 너무 좋죠. 사이즈는 정사이즈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265 인데, uk 7.5 구매했어요. 코디는 포멀한 테일러드 슈트와 매칭하면 세련돼 보이고요.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는 청바지와 함께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장소나 상황에 맞게 여러분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착용해 주세요.

 

편안한 핏과 통기성

저도 과거에는 스타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는데요. 이제는 편안함도 그 만큼 중요합니다. 핌리코는 고급 소재 덕분에 편안한 핏을 제공해 줍니다. 거기에 풀 그레인 가죽 갑피는 부츠의 미적 매력을 더해 주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발에 맞춰져 유연하게 변해갑니다. 특히 가죽 안감으로 통기성을 높여 발냄새도 예방하면서 착화감이 좋은 부츠입니다. 지지력이 뛰어난 깔창과 굿이어 웰트 구조의 유연성으로 자연스럽게 착화감으로 신을 수 있죠.
 

총평 및 사용후기

저는 부츠가 보이는 길이로 바지를 수선해서 입고 있습니다. 그만큼 로크사의 핌리코 부츠가 이쁘다는 말이죠. 바지 수선 팁은 부츠 목 부분 약간 밑까지 떨어지게 수선하면 보기 좋습니다. 몇년동안 신었지만, 신었을 때 불편함이 없고 발이 춥지 않습니다. 어그 부츠 정도는 아니어도 부츠의 기능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에 신을 남자 부츠를 찾고 계시다면 아래 링크로 가격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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