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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리뷰

딥디크 베스트 향수 추천 5가지: 나만의 시그니처 향을 찾기

by 스타일 매니저 2024. 10. 21.

'뷰잇스' 컨텐츠에 포함된 정보는?

    여러분, 혹시 '시그니처 향수'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건 나를 대표하는 특별한 향을 말합니다. 우리가 나만의 패션을 신경쓰는 것처럼, 우리만의 향기를 뿌리는 것도 자신을 표현하는 멋진 방법이 될 수 있으니까요 :)
     

    딥디크 베스트 향수 5가지
    딥디크 베스트 향수 5가지 추천

     
    이글에서는 프랑스의 향수 브랜드 '딥디크(Diptyque)'의 베스트 향수 5가지를 소개하려고 해요. 딥디크는 1961년 파리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독특하고 세련된 향으로 유명합니다. 아마 한 번쯤은 들어 보셨죠?
     
     

    딥디크 플레르 드 뽀

    가장 먼저 소개하는 '플레르 드 뽀'는 프랑스어로 '피부의 꽃'이라는 뜻인데요. 이 향수는 나의 최애 향수이기도 합니다. 한동안 구하기 너무 힘들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가 많았던 제품입니다. 
     
    주요 향료는 머스크, 앰브렛씨, 핑크 페퍼에요. 머스크의 부드러운 향과 앰브렛씨의 달콤한 향이 어우러져 마치 사랑하는 사람의 살결 냄새 같은 은은하고 아늑한 향을 만들어내죠. 여기에 핑크 페퍼의 살짝 톡 쏘는 향이 더해져 생동감을 더해줍니다.
     
    처음엔 조금 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에 은은하게 남아 하루 종일 포근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플레르 드 뽀는 특히 봄과 가을에 잘 어울리는 향수인데요. 선선한 날씨에 니트 스웨터를 입고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이 향수를 뿌리면 멋있을 것 같네요.
     

    딥디크 플레르 드 뽀
    딥디크 플레르 드 뽀

     

    딥디크 롬브르 단 로

    '롬브르 단 로'는 프랑스어로 '물 속의 그림자'라는 뜻인데요. 이 향수는 신비로운 정원의 향기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주요 향료는 블랙 커런트 잎, 불가리안 로즈, 페티그레인이에요.
     
    블랙 커런트 잎의 상큼하고 풋풋한 향과 불가리안 로즈의 우아한 향이 어우러져 마치 이슬 맺힌 장미 정원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줘요. 페티그레인의 시트러스 향이 더해져 상쾌함을 더해 줍니다.
     
    처음에는 상큼한 풀 냄새가 강하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아한 장미 향이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게 특징이죠. 가장 호불호를 가리지 않는 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향이 자극적이지 않으며 좋은 향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은은하기 때문에 간혹 향수를 사용한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롬브르 단 로는 봄과 여름에 잘 어울리는 향입니다.
     

    딥디크 롬브르 단 로
    딥디크 롬브르 단 로

     

    딥디크 오르페옹

    '오르페옹'은 1960년대 파리의 유명한 나이트클럽 이름인데요. 이 향수는 마치 우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파리로 여행을 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향수입니다.
     
    주요 향료는 주니퍼 베리, 삼나무, 통카빈이에요. 주니퍼 베리의 상쾌한 향과 삼나무의 따뜻한 우디 향, 그리고 통카빈의 달콤한 향이 어우러져 마치 빈티지한 재즈 바의 분위기를 연상시켜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중성적인 향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니퍼 베리의 시원한 향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스민과 우디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뜻하고 포근한 잔향을 남깁니다.
     
    오르페옹은 가을과 겨울에 특히 잘 어울리는데요. 사람마다 살에 착향되서 약간은 다를 수는 있지만 기존 남성향수처럼 진한 스킨향이 아니라 누구나 좋아할만한 향입니다. 
     

    딥디크 오르페옹
    딥디크 오르페옹

     

    딥디크 필로시코스

    '필로시코스'는 그리스어로 '무화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인데요. 무화과 향을 처음 접하는데, 너무 자연스럽고 편안한 향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요 향료는 무화과 나무, 코코넛, 삼나무에요. 무화과 나무의 푸른 잎 향과 달콤한 과일 향, 코코넛의 크리미한 향, 그리고 삼나무의 우디한 향이 어우러져 마치 지중해의 여름을 담은 듯한 향을 만들어 냅니다.
     
    처음에는 신선한 푸른 잎 향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달콤하고 크리미한 무화과 향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기분좋게 합니다. 

    데이트할 때 뿌리고 가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지속력도 은은하게 오래 지속되어 좋습니다. 무겁지 않고 가벼운 느낌이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필로시코스는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딥디크 필로시코스
    딥디크 필로시코스

     

    딥디크 도손 

    '도손'은 베트남의 아름다운 해변 마을 이름입니다. 이 향수는 딥디크의 향기(?)라고 말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향수입니다. 그 만큼 매력적이고 향의 아이덴티티가 강한 향입니다. 
     
    주요 향료는 튜베로즈, 오렌지 꽃, 자스민이에요. 튜베로즈의 강렬하고 달콤한 향과 오렌지 꽃의 상큼한 향, 그리고 자스민의 부드러운 향이 어우러져 마치 열대 밤의 달콤한 공기를 담은 듯한 향을 만들어냅니다. 
     
    이 향수는 처음에는 튜베로즈의 강렬한 향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드럽고 달콤한 플로럴 향이 은은하게 퍼져나가요. 도손은 여름, 겨울에 특히 잘 어울려요. 
     

    딥디크 도손
    딥디크 도손

     

    마치며

    통계에 따르면 향수를 한번 사용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3-5개의 향수를 번갈아가며 사용한다고 합니다. 계절이나 기분, 상황에 따라 다른 향수를 선택하는 거죠. 여러분도 이 5가지 향수 중에서 2-3가지를 골라 상황에 따라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같은 향수라도 각자의 피부 냄새와 만나 조금씩 다른 향을 내기도 합니다. 향수 매장에 가서 천천히 여러 향을 맡아보고, 마음에 드는 향은 손목에 뿌려 시간이 지난 후의 향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