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내가 이쁜 운동화를 봤다고 ABC마트로 날 데리고 가더군요. 아내가 원래 인기 있는 아디다스 삼바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결국 가젤에 반하게 되었더라고요. 정확히 말해, 아디다스 가젤 인도어를 선택했는데요. 가격은 169,000원입니다.
색상은 그레이(회색)를 선택했는데요. 무난하고 고급스러워 어떤 옷차림에도 여로모로 활용 가능하겠더라고요. 이 글에서는 아디다스 가젤 인도어의 선태 이유와 사이즈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왜 가젤일까?
최근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디다스 '삼바'와 '가젤'을 신은 여성들의 발이 무척 아릅답더군요. 뭐랄까? 시그니처인 삼선 흰색 줄무늬가 눈에 띈다고 할까요. :)
아다디스 운동화는 요즘 트렌드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매력을 가진 운동화라고 생각합니다. 삼바는 이제 너무 많이 보이지만 가젤 같이 가끔씩 눈에 띄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지요.
그 색감과 앞코가 얄상한 디자인은 운동화 본 사람들에게는 꼭 소유하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아디다스 가젤 인도어 사이즈 재고는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아디다스 가젤 사이즈 팁
가젤은 특히 자신에게 맞는 운동화 사이즈를 찾기가 까다로운 것 같아요. 왜냐하면 모양이 앞코 쪽으로 갈수록 볼이 좁아지고 전체적으로 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럼 착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몇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1. 여성
가젤 인도어는 발볼이 남자보다 비교적 좁은 여성들에게는 정사이즈가 맞는 것 같아요. 아내의 경우도 평소 사이즈를 신었는데 편안하게 맞았어요. 나이키, 반스 거의 대부분 235 신는데 235가 맞았고, 240에서는 앞부분이 많이 남는 느낌이었습니다. 발볼은 없는 편입니다.
2. 남성
제가 발볼이 약간 있는 편인데 반 사이즈 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265인데 270이 편안하게 잘 맞았아요. 만약 발볼이 있고 발 높이까지 높다면 한사이즈 UP 해서 신는 것을 추천합니다. 디자인이 앞쪽으로 갈수록 좁아져서 발가락 부분이 약간 꼭 맞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여자들은 평소 신는 정 사이즈가 추천합니다. 하지만 남성, 특히 발이 넓거나 아치가 높은 사람의 경우 사이즈를 조금 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발에 충분한 공간이 생기고 운동화가 꽉 끼지 않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을 거예요.
디자인 및 외관
아디다스 가젤 인도어는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고무 밑창입니다. 일반 가젤과 달리 인도어는 노란색 고무 밑창을 적용해 빈티지한 느낌이 더 난다고 할까요. 흰색 고무 밑창이 적용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느낌이더라고요. 또한 바닥을 들어 보면 아디다스 오리지널 로고를 볼 수 있습니다.
가젤은 수십 년 동안 사람들에게 친숙한 모델이며, 내 학창 시절에도 인기가 있었는데요. 그 당시 저는 아디다스는 슬리퍼 정도만 신을 정도로 외골수 나이키 팬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서야 가젤 인도어의 레트로한 매력에 빠지게 되었네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와 현대적인 스타일을 결합하여 내 마음 속으로 확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이선빈 씨의 핑크색 가젤 착장도 잘 어울리네요. 조금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분들에게는 파란색이나 핑크색을 추천합니다.
마무리
자 드이어 운명의 시간입니다. 아디다스 가젤 인도어가 올바른 선택이었을까요? 이 운동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발이 더 날씬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발이 넓어서 슬픈 짐승들(?)은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아디다스 가젤 인도어는 편안함, 얄상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스타일러스 한 제품입니다. 커플 운동화로 고민 중이시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꼭 맞는 핏을 위해 위 사이즈 팁을 염두해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