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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 스피드캣 인기 올라가는 3가지 이유

by 스타일매니저 2024. 2. 28.

얼마 전 지하철에서 퓨마 스피드캣을 신고 있는 여성을 보면서 과거의 추억이 생각나더군요. 오래전에 블랙 스피드캣을 신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죠. 그런데 최근 패션 트렌드 잡지나 칼럼에 셀럽들이 신고 나오는 사진들이 소개되더군요.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왜 지금 다시 유행이 오고 있은가?
 

 
패션은 돌고 돈다는 말이있지만 퓨마 신발은 클래식보다는 복고풍의 느낌이 강했거든요. 적어도 나에게는 1970년대 나팔바지 유행처럼 추억으로 생각됐어요. 최근 몇 년간 패션계와 스포츠 산업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죠. 특히 스포츠 웨어는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까지 이젠 더 이상 스포츠 브랜드가 아닌 것처럼 우리의 삶에 가까이 다가와 있어요. 
 
그런데 말이죠. 퓨마라는 그렇게 가깝게 느껴지는 브랜드는 아니었거든요.
그렇다면 퓨마(PUMA) 스피드캣이 다시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거의 향수

퓨마 스피드캣의 과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그 시절 독특한 디자인과 튼튼한 소재로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죠. 당시에는 주로 운동화로서의 기능성이 중요할 때 였기 때문에 충분한 인기 이유가 됐죠. 그러나 요즘에는 이러한 운동화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되었습니다. 1984년 카레이싱 운동화로 처음 탄생했기 때문에 특히나 다른 운동화들과 구별되는 디자인적 매력이 더 주목된 느낌입니다.  
 

퓨마 카레이싱 운동화
퓨마 카레이싱 운동화

 
퓨마는 이러한 추세를 잘 파악하여 과거의 향수를 살려내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해 스피드캣을 재탄생시켰습니다. 이러한 미묘한 디자인의 변화는 과거 퓨마를 애정하던 팬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색다른 먼가를 보여줬습니다. 요즘 세대에게도 새로운 팬층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패션계의 편안함의 추구

과거를 이야기 했으니 현재를 이야기 해 보죠. 오늘날 패션은 스포츠웨어와 라이프스타일 패션, 두 가지 영역이 융합되고 있습니다. 특히 운동화는 캐주얼하게 다양한 스타일에 매치하기 쉬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패션도 챙기면서 일단 한없이 편안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됐죠. 그래서 주로 셀럽들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착용하는 잇템이 되고 있습니다. 
 

해외 셀럽들 퓨마 스피드캣 착용해외 셀럽들 퓨마 스피드캣 착용해외 셀럽들 퓨마 스피드캣 착용
해외 셀럽들 퓨마 스피드캣 착용

 
한가지 더, 퓨마 스피드캣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혀 엣지있는 색상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레드, 블루, 블랙 이죠. 요즘 운동화들이 어그로, 클래식 등 비슷비슷한 디자인을 추구한 반면, 퓨마는 완전 다른 디자인으로 패션계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운동화로서의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거죠.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면서 다양한 연령층과 스타일에 관계없이 "한번 사볼까?" 하는 유혹에 빠지고 있습니다. 


콜라보레이션과 인플루언서의 영향

두가지 앞선 이유만으로는 설득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마지막 요소가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해요. 최근 몇 년간 스포츠 브랜드들은 유명 디자이너나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주는 효과를 보고 있죠. 퓨마는 디키즈(Dickies), 아트라스BX(ATLASBX), 타미야(TAMIYA) 등 다양한 협업으로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했죠. 

이렇게 퓨마도 여러 유명 브랜드나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피드캣의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퓨마 스피드캣 제품을 착용하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죠. 이는 젊은 세대에게 퓨마 스피드캣의 인기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주연, 김보라, 김아현, 정일우 등 연예인들도 일상에서 착용하는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김아현 씨 퓨마 스피드캣 착용김보라 씨 퓨마 스피드캣 착용연예인 들의 일상 착용
연예인 들의 일상 착용

 
푸마 관계자에 의하면 "스피드캣은 해외 유명 셀럽, 인플루언서, 스니커헤드 등에서 인기가 확산되고 있고, 빠른 속도로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지난해 포털과 SNS 언급량이 급상승하며 대세감을 키우고 있다고 하네요. 나 조차도 이 때문에 퓨마를 재평가(?)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저 빨간색 신발은 품명이 Speedcat OG + Sparco 모델로 가격은 139,000원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공홈 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퓨마 공홈 사이트

마무리

말콤 그래드웰의 '티핑포인트'라는 책에 보면 어떤 하나의 아이템이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그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유명인이나 일부 인싸들이 먼저 사용하면서 부터라고 합니다. 퓨마 스피드캣은 셀럽이나 인플루언서의 역할이 큰 것으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이런 유행이라는 패션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운동화가 편안하지 않으면 대중에게 외면 받기 쉽죠. 퓨마 스피드캣은 아주 편안한 착용감을 가지고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가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그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편안함, 그리고 패션과 스포츠의 만남 등 다양한 매력으로 구매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신발장에 다음 운동화로 퓨마 스피드캣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