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셀프 주유소를 많이 이용합니다. 촤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셀프 주유소는 약 45% 정도라고 합니다. 결국 두번 중 하나는 셀프 주유소를 만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셀프 주유소를 자주 가게 되는데 가끔씩 생각지도 않은 일에 당황하게 됩니다. 흔한 실수로는 주유 끊김 현상, 유종을 잘 못 선택한 경우, Full(가득 채움) 선택 후 결재 오류 등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세 가지에 대해 대응 팁을 알아 놓으면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1.주유 끊김 현상
사실 이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가 주유 끊김 현상을 직접 겪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셀프 주유소 이용할 때 연이어 주유가 끊겨 너무 짜증 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원인을 몰라 결국 주유소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데, 셀프 주유소이기 때문에 친절이 알려주기 보다는 말썽 피운 아이 취급받기 일쑤입니다. 안타까운 일은 아무리 현상을 말해주고 이유를 물어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인은 주유기에 비밀이 있었습니다. 주유기에 기름이 가득 찰 경우 멈추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한번 이렇게 멈춰 버리면 ‘천원 단위 끊김‘ 또는 ‘리터 단위 끊김’을 선택해야 하고 정상적인 기름의 주유가 어렵습니다. 나에 경우는 기름이 가득 차지도 않았는데 멈춤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내가 주유 레버를 갑자기 잡아 당겨서 기름이 역류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전에도 자주 주유 끊김이 발생해 난 꽉 잡지 않아서 그런거라 생각해 더 세게 잡은게 화근이었습니다. 그 행동은 결국 주유 끊김 현상을 발생하게 하는 진짜 이유였던 갓입니다.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주유 레버를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잡아당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기름이 천천히 들어가 넘치지 않아 주유가 끊기는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레버 고정까지 하시면 노련해 보이니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현상을 잘 설명한 유튜브가 있어 링크 남깁니다.
2.유종을 잘 못 선택한 경우
가끔 유종을 잘 못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휘발유차인데 경유를 선택한 경우가 이에 해당 되겠습니다. 우선 자신의 차에 넣을 기름이 어떤 유종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것을 알았다면 잘 못 선택했을 때 취소 버튼이 없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주유기를 들었다가 다시 끼우면 됩니다. 이 방법으로 이전에 했던 모든 설정이 종료되고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주유를 맞지 않는 유종으로 해버렸다면 그때는 큰 문제입니다. 잘못된 연료를 주유한 경우에는 우선 차량을 가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량을 운행하면 엔진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보험회사에 연락해 차량을 레커차로 이동시켜 연료탱크를 완전히 비우는 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주유를 잘못해도 당황하지만 않으면 다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3. Full(가득 주유) 선택 후 결재 오류
내 차에 이미 기름이 어느 정도 있어도 Full(주유 가득)을 선택할 때가 있습니다. 내차에 기름을 가득 채워야 할 경우 입니다. 이럴 때는 우선 보증금 차원에서 15만원이 선결재가 됩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기름이 주유된 만큼만 결재됩니다. 그리고 선결재된 15만원은 다시 취소되는 방식입니다. 보통은 정상적으로 처리되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가끔은 단말기 오류로 취소됐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결재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실제 사용 중인 카드가 ‘한도초과’라도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득 주유 시에는 결재금액이 취소되었는지 꼭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핸드폰 결재 알림 서비스를 등록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확인했는데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면 취소 요청을 바로 하시면 됩니다.
셀프 주유소를 이용하다 보면 다양한 실수를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서두르지 말고 주유기에서 나오는 안내 멘트애 따라 그대로만 하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급한 마음애 카드를 먼저 삽입하거나 영수증을 미리 빼버리는 등등의 행동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요령만 숙지하시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주유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