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케이스가 깨져 다른 케이스를 찾아보고 계신가요? 아니면 기존 케이스가 질려 새로운 케이스를 알아보시나요? 우리의 소중한 아이폰을 보호하기 위해 케이스는 필수품입니다. 저도 그동안 질려서 바꾸기도 하고, 케이스가 쉽게 깨져서 바꾸기도 했죠.
저는 아이폰 12 사용자인데요. 제가 그동안 시행착오하면서 여러 번 케이스를 바꾼 경험을 공유할까 합니다.또 여러분의 아이폰을 새로운 폰으로 탄생시킬 케이스도 같이 추천하려고 하는데요. 아이폰 12부터 최근 15까지 규격이 비슷해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같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될 것 같아요.
사면 후회하는 케이스 유형
저는 원래 OtterBox 시리즈 케이스를 좋아했습니다. 이 케이스는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거친 사용 환경에서 아이폰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그 우직함을 좋아했었죠. 최대 장점은 케이스 재질이 스크래치와 충격을 완화해 준다는 거였습니다.하지만 투박한 디자인으로 인해 무게가 무거운 단점이 있고, 요즘 슬림한 디자인이 대세라 점점 질려가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인스타그램 광고에 오크샵이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꼭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케이스를 보게 됐습니다.무광 그레이의 하드글라스로 제작되어 있었죠. 그 디자인에 끌려 바로 결재 버튼을 눌렀습니다. 제 아이폰 12가 파란색인데요. 처음 구매할 때만해도 독특해서 좋았는데, '용달'이라고 주변에서 말하는 바람에 점점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 케이스가 좋아 보였나 봅니다. 케이스가 아이폰 스페이스그레이 색깔로 완벽하게 둔갑시켰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만족감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어요. 바닦에 한번 실수로 떨어지니 바람에 그 프리미엄 하드 글라스는 와장창 깨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재구매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 영롱한 색깔을 잊을 수 없어 쉽게 이별하기 싫었거든요. 그런데 또 몇 개월 후 우연히 그 글라스 부분이 깨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알게 됐죠.이 폰 케이스는 손에 잘 미끄러진다는 것을요. 그리고 생각했어요. 이 멘탈이 약한 케이스는 나와는 맞지 않다는 것을요.
개당 2만원 넘는 핸드폰 케이스를 두개나 사고 나서야 '절대 사지말아야할 유형' 알게됐습니다. 참으로 값비싼 경험입니다. 여러분, 두가지만 외워두세요.
“이쁘더라도 글라스로 된 건 사지 말자.”
“손에서 잘 미끄러지는 케이스는 사지 말자.”
새로 산것 같은 느낌의 아이폰
두 번의 실패 이후 난 내 아이폰의 딱 맞는 케이스를 위해 심사숙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처럼 블로거들의 리뷰와 다나와 순위, 유튜브 리뷰 등등 검색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다시 한번 확인한 사실은 블로거나 유튜브 협찬 상품은 너무 믿지 마세요. 협찬 상품은 좋게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정말 내돈내산 추천입니다.
추천하는 케이스를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레이도트’사에서 만든 코랄브라운 화이트 케이스입니다. 적당히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로 제작되어 손에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어요. 카메라 렌즈를 감싸도 슬림하고 지문이 묻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제가 땀이 많이 투명 케이스는 금방 더러워 보이더라고요.
또 한가지 장점은 아이폰 로고도 너무 이쁘다는 거예요. 색상이 화이트이지만 우유빛갈 같아서 따뜻한 이미지 입니다. 매트한 풀커버 하우징 케이스를 장착함으로써 마치 새로운 폰을 선물 받은 느낌인 요즘입니다. 앞으로 1년 이상 새로운 아이폰을 살 때까지는 이 화이트 아이폰을 샀다고 생각하고 가지고 다니려고요.
아 그리고 가격도 다른 하우징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습니다. 1만원 후반에 구매가 가능했어요. 색상은 브라운과 하이트 두 종류가 있고요. 아이폰 거의 모든 기종의 케이스가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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