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우리는 따뜻한 마음을 떠 올립니다. 그런데 마음 한편에 연인이나 가족에게 무슨 선물을 할지 고민거리가 생기죠.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은 행복해야 할 날에 냉랭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제가 드리는 팁은 뮤지컬이나 공연을 같이 보면서 함께 경험을 공유하면 사이가 더 가까워질 거라는 겁니다. 그리고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한다면 더욱 좋겠죠. 그 선물이 오늘 추천하는 바로 목도리입니다. 겨울의 추위에서 연인과 나의 온도를 10도쯤 올려 줄 보호막 같은 아이죠. 그뿐인가요~ 스타일까지 업해주는 아이템입니다. 내가 재밌게 봤던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에 연인처럼 말이죠
크리스마스 선물로 목도리/머플러를 선택하는 것은 따스함과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따뜻한 목도리와 스타일 나는 머플러 두 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 목도리와 머플러를 어떻게 고를지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목도리 – 캐주얼과 따뜻함을 추구하는 연인에게
소재
목도리의 소재는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편안함이 중요합니다. 자연 섬유 소재인 울이나 캐시미어는 보온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피부를 감싸줍니다. 캐시미어가 울보다는 가격이 비싸고 더 부드럽습니다.
색상
색상은 선물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합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려면 레드, 그레이, 화이트와 같은 클래식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더 어두운 톤의 목도리는 다양한 스타일과 잘 어울리며 일상적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패턴
단색이 아닌 패턴 목도리는 더욱 독특하게 만들어줍니다. 겨울 특유의 무드를 담아낸 하운드투스, 페어아일, 혹은 격자무늬와 같은 패턴은 선물 받는 이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기 바랍니다.
길이와 폭
머플러는 길이와 폭에 따라 착용 스타일을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롱한 머플러는 여러 방식으로 감아 스타일링할 수 있으며, 쇼트한 목도리는 클래식하고 깔끔한 룩에 어울립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길이가 긴 게 여러 가지 매듭을 시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머플러 – 포멀한 룩을 즐기는 연인에게
포인트 되는 디자인
멋을 아는 연인이라면 포인트 되는 머플러를 추천합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머플러는 좀 더 다양한 패턴가지며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집니다. 머플러는 찬바람이 부는 가을부터 겨울을 지나 봄까지 착용이 가능합니다. 추위도 당연히 막아주지만 스타일에 확실한 방점이 있습니다. 캐주얼한 복장보다는 약간은 포멀한 복장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템입니다. 좋은 점은 실내에서 착용해도 덥지 않아 편합니다. 목도리처럼 실내에서는 땀이나 벗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줍니다. 가끔 꽉 찬 지하철에서 목도리 때문에 땀을 흘려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잘 알 겁니다. 아래는 제가 소장하고 있는 머플러입니다.
맞춤형 선물로 감동을 더하기
머플러는 개인적인 취향에 맞추기 쉬운 선물 중 하나입니다. 상대방의 스타일, 선호하는 색상이 분명한 상대라면 머플러는 좋은 선택입니다. 목도리는 흔히 볼 수 있지만 머플러는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더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소재에서 주는 느낌과 예술적인 패턴이 담긴 맞춤형 선물이 될 것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브랜드는 'gierremilano'와 'franco bassi' 두 가지입니다. 모두 이탈리아에서 제작되는 머플러로 품질과 패턴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제품들을 판매합니다. 아래 두 브랜드 사이트 링크입니다. 인터넷 검색하시면 국내 편집샵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https://gierremilano.it/
마지막으로, 목도리를 선물로 선택할 때는 그저 따뜻함 뿐만 아니라 스타일과 세심한 배려가 담겨 있는 선물임을 상기해야 합니다. 이렇게 고르게 된 목도리는 추운 겨울,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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