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운동화 중에 정장에 신기 적절한 운동화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뉴발란스는 미국에서 편한 룩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이 슈트에 신기 시작했던 역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밝은 색은 확실히 어두운 계열의 슈트와 조합이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뉴발란스 574 네이비를 정장에 잘 어울리는 운동화 최고로 칩니다.
그런데 말이죠. 최근 뉴발란스 574가 포터리와 협업 소식이 들려서 반갑게 알아봤습니다. 3월 10일을 기준으로 이미 매장에 풀려 진열되어 있더군요. 뉴발란스는 알겠는데, 포터리는 뭐 하는 브랜드인가요?
포터리(POTTERY)는?
포터리는 도메스틱 브랜드입니다. 영문명 Pottery는 도자기라는 뜻이죠. 도자기처럼 시간이 지난도 본질이 변하지 않는 것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구매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로 미니멀함을 지향하는 브랜드입니다.
디테일이 많지 않고 심플하고 편안한 옷들이 주를 이루고 있죠. 실용적인데 그렇다고 워크웨어는 아니고 직장인들이 입기 좋은데 그렇다고 클래식 슈트는 아닙니다. 그냥 군더더기가 없는 회사원이 일하기 편한 옷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이번 콜라보는 어떤 방식으로 풀어냈을지 더 궁금했던 이유입니다.
더 574 프리미엄(The 574 Premium)
이번 협업은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붙었습니다. 기존 보다 좀 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것 같은데요. 출시 모델은 ‘574 소프트 그레이‘ 와 ‘574 하드 네이비’ 두 가지입니다. 574 소프트 그레이 모델은 990v1에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추천하는 574 하드 네이비는 M1400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업그레이드된 소재
소재는 소프트 그레이는 헤이리 스웨이드이고, 하드 네이비는 프리미엄 누벅으로 제작되었다고 해요. 이 두 재질의 차이는 누벅은 스웨이드의 한 종류로 누벅의 경우 가죽 바깥쪽에서 만들어져 더 많은 강도와 두꺼운 양질의 결을 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누벅이 더 비싸다고 알려져 있죠.
실제로 소프트 그레이와 하드 네이비의 재질을 비교해 보면 그레이는 보풀 같은 느낌의 재질이 있다면 네이비는 더 반들반들한 재질입니다. 정장과 더 잘 어울린다는 점, 그리고 더 좋은 소재라는 점 때문에 두 버전 중 개인적으로 네이비를 추천합니다.
포터리574 하드 네이비 vs 뉴발란스 M1400 네이비
M1400에 영감을 받았다는데 574 하드 네이비는 어떤 점을 따라 했을까요? 분위기와 실루엣을 거의 비슷하게 따라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물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모양이 좀 다르겠죠. 하지만 포터리 574로 M1400 네이비 느낌을 낼 수 있으면 이득입니다.
그 이유는 가격 때문입니다. 가격이 일반 뉴발란스 574가119,000원, 포터리 574 149,000원, 뉴발란스 M1400 발매가 239,000원, 크림사이트 기준 350,000원입니다. 이런 가격이라면 포터리 574가 꽤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사이즈는?
사이즈는 여러 리뷰를 분석해 보니 반 사이즈 정도 작게 나온 것으로 확인됩니다. 실제로 신발을 비교한 사진을 봐도 더 작게 제작되었더라고요. 구매하실 경우 꼭 반 사이즈 또는 한 사이즈 크게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한 사이즈는 꽉끈해서 신어도 이쁘기 때문에 제안드립니다.
마무리
뉴발란스 574 네이비는 클래식한 정장과의 조합에서도 그 매력을 발휘하는 신발이죠. 클래식에 트렌디한 느낌을 더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운동화와 정장의 코디는 요즘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표가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뉴발란스 574 포터리를 구매하여 자신만의 스타일 만들어 보세요. 색상은 꼭 “네이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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