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JJound가 콜라보만 하면 왜 인기인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최근 아식스 젤카야노 14를 리뷰하면서, 그 콜라보 제품에 어마어마한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요. 그런데 이번 3월27일 출시하는 아디다스 삼바와 콜라보 가격도 무려 해외 구매가가 60만원대? 출시가격은 250달러(한화 약 33만2천원), 한국 공홈 발매가 32만9천원 입니다.
아디다스 삼바 OG 가격이 139,000원 인것을 생각하면 2배가 넘는 비싼가격이죠. 단지 자운드와 콜라보를 했다는 이유로 비싼 가격에 파는 걸까요? 아마 합당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JJJ자운드 넌 누구니?
우선 먼저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자운드가 도데체 뭐길래? 인기가 있는거죠. 그래서 그것부터 확인해 보았습니다. 자운드는 온라인 커뮤니티(블로그) 이름이었습니다. “저스틴 선덜스“라는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죠. 그리고 그의 취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주면서 패션과 디자인 컨텐츠 플랫폼으로 발전합니다.
이렇게도 사업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아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하면 그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도 느끼게 됐어요. 이렇게 자운드의 역사를 알고나니 나 조차도 팬이 되기 시작했네요.
JJJ자운드가 하는 작업은?
2006년에 설립되어 모던한 미니멀리즘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과 장르를 아우르는 주제에 관심을 두고 있죠. 그리고 자운드는 자신들의 취향과 맞는 제품과 협업을 통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자운드가 협업한 브랜드는 나열하기도 함들 정도로 많더라고요. 그런데 우리가 아는 것만 이야기해 보면 뉴발란스990v, 베이프스타, 리복, 나이키, 아식스 젤 카야노, 푸마, 그리고 오늘 소개할 아디다스 삼바까지 운동화 브랜드만 해도 이렇게 많이도 했습니다.
아디다스 삼바 x JJJJound는 뭐가 다른데?
그래서 아디다스 삼바와의 콜라보는 뭐가 다른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봤을 때 별 특별함을 느낌 수 없었거든요. 난 이번 콜라보는 자운드가 삼바의 인기에 그냥 숫가락만 언은것 아니야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존에 아디다스 삼바와 뭐가 다르긴 한데 잘 못찾겠더라고요. 그래서 달다진 부분을 하나하나 세심히 뜯어보았죠.
첫째, 측면에 로고 글자 변경
‘SAMBA’ 대신 ‘JJJJOUND’ 로고가 골드 자수로 새겨졌네요. 글자수가 5개에서 8개로 증가했으니 Cost가 증가했다고 봐야 하나요? 여하튼 이번 자운드 콜라보 신발을 구별할려면 꼭 이 글씨를 잘 확안하셔야 합니다.
둘째, 어퍼의 위치를 독일제 레더로 교체
두번째 차이점은 고급 독일 가죽으로 바꿨다고하니 확인한 장점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부분 때문에 기존 화이트 모델보다 약간은 베이지 톤의 컬러를 보여준다는 것도 하나의 매력 포인트로 다가오더군요. 또 이 부분의 재료비가 상승했기 때문에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셋째, 인솔 브랜드 로고와 주황색 가죽
사실 이부분은 신발을 벋어야 확인이 되는 부분인데요. 인솔(깔창?) 부분에 JJJJound라고 로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이 주황색으로 마감처리되어 있어 에르메스 주황색까지는 아니어도 좀 고급스럽다는 느낌입니다. 여하튼 자랑하고 싶다면 자주 신발을 벗으시기 바랍니다.
감상평
아식스 젤 카야노에 이어 아디다스 삼바까지 기존 브랜드의 매력을 헤치지 않는 수준에서 최선의 협업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디자인 스튜디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거에 진행했던 뉴발란스 990v 콜라보 제품들은 색깔과 디테일에서 뉴발란스의 매력과 자운드의 독특함이 결합한 하나의 예술작품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색상 매치가 좋아서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군요.
이번 아디다스 삼바 x JJJJound 콜라보 제품도 인기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구매도 있지만 아디다스 공홈에서 응모해서 추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러분, 출시일은 3월27일 다음주 수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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