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때문인지 발아치 교정 깔창이 자주 광고로 뜨는데요. 약간의 족저근막염을 겪고 있는 나로서는 관심이 안 갈 수 없더군요. 그래서 발아치만 교정할 수 있다면야 한번 아깝지 않은 금액 19,800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많이 걸으면 피곤하거나 자세 교정하고 싶으시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봐 주세요. 아무래도 제가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2주간의 경험을 통해 글은 작성되었습니다. 무조건 좋다고 말하지 않는 개인적은 솔직한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바르너 아치스본 기능
우선 바르너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장하는 두 가지 기능은 이렇습니다.
- 첫째, 착용만으로 몸의 밸런스가 잡아주고 올바른 자세에 도움을 준다.(종아리, 처진 엉덩이, 휜 다리 교정 효과?)
- 둘째, 아치를 서포트해줘 올바른 걸음걸이 및 발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준다.
아이돌 허영지와 노빠꾸 김예원이 Pick 했다고 광고하고 있는데요. 그럼 이 두 가지에 대해 제가 경험한 내용을 하나하나 파헤쳐 보겠습니다.
몸의 밸런스, 힙업 효과?
우선 깔창을 사게 된 계기는 유튜브 광고를 접하고, 직접 사용후기를 찾아보았습니다. 어떤 유튜버가 직접 사용해 보고 주변에 추천할 정도로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매하게 됐죠. 이래 봬도 이것저것 다 따져보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사람입니다.
그 유튜버의 말대로 모의 밸런스가 있는지 확정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깔창을 끼게 되면 좀 바른 자세로 걷게 되더라고요. 그게 의식해서인지 아니면 깔창 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교정효과가 약간은 있습니다.
하지만 엉덩이가 힙업이 되거나, 휜 다리가 11자가 된다는 광고는 바르너 아치본을 계속 오랫동안 착용했을 때 가능한 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단지 깔창만으로 된다는 것은 좀 과장이고 도움을 준다 정도가 아닐까 생각해요.
발의 피로 완화
2주간 신었을 때 개인적으로 약간 평발이 진행되고 있어서 인지 아치부분이 자극됩니다. 테니스 공으로 아치 마사지 할 때 아픈 것처럼 약간 통증이 있는 건 데요. 이것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교정을 해주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이것도 깔창이기 때문에 신발이 약간 큰 게 좋더라고요. 너무 딱 맞는 신발이 끼우면 발등 부분이 타이트합니다. 그래서 불편한 느낌은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평소보다 많이 걸을 때 신어보니 어느 정도 아치 부분을 잡아줘서 힘을 분산시키는 효과는 있어 보였어요.
3주째 경험
아치스본을 계속 착용할 수록 조금씩 느낌이 다른 것 같아 업데이트합니다. 발이 2주째보다 더 적응해서 끼고 걷는데 별로 불편하지 않네요. 1주째는 아치쪽이 좀 아프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느낌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계속 착용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의할 점
제가 처음에 방향을 잘 못 끼워서 효과를 전혀 못 느꼈는데요. 꼭 아치부분 그러니까 솟아오른 부분이 안쪽으로 가게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끼우면 편할 수는 있어도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그리고 쉽게 신발에 끼울 수 있기 때문에 아치본을 여러 개 사서 신발마다 넣어둘 필요는 없겠더라고요. 판매 사이트에는 한꺼번에 사면 더 할인하는 식의 전략을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로 하나만 사서 사용해 보시고 맞으면 주위 사람에게 추천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알리 평발 교정 깔창
그런데 그냥 깔창에 불가한데 2만 원을 투자해야 할까요? 그 대항마로 알리 평발 교정 깔창이 2,000원에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구매하면 쓰레기가 온다는 알리라서 저는 구매를 안 했는데요. 사용 리뷰를 보니 모양의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중국이야 워낙 비슷하게 만드는 것 잘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싱크로 율은 높을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탄성이 더 없는 것 같았어요. 이게 아치를 잡아 주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딱딱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정 효과가 있는데, 알리 깔창은 더 연한 느낌이었어요. 이거는 개인적인 생각이니 확인해 보세요. 어떤 것이 더 좋은지는 전문가가 아니라 판단이 어렵네요.
마치며
개인적으로 약간의 족저근막염이 있는 저로 써는 착용하고 다니면 약간은 통증이 동반됩니다. 하지만 집에서 테니스공 굴리기 같은 자가치료 하기 귀찮으신 분들은 아치스본을 구매해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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